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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찬송가 582장 어둔 밤 마음에 잠겨 (통일찬송가 261장)
1. 어둔 밤 마음에 잠겨 역사에 어둠 짙엇을 때에
계명성 동쪽에 밝아 이 나라 여명이 왓다
고요한 아침의 나라 빛 속에 새롭다
이 빛 삶 속에 얽혀 이 땅에 생명 탑 놓아간다
2. 옥토에 뿌리는 깊어 하늘로 줄기가 지솟을 때
가지 잎 억만을 헤어 그 열매 만민이 산다
고요한 아침의 나라 일꾼을 부른다
하늘 씨앗이 되어 역사의 생명을 이어가리
3. 맑은 샘 줄기 용 솟아 거칠은 땅에 흘러적실 때
기름진 푸른 벌판이 눈 앞에 활짝 트인다
고요한 아침의 나라 새 하늘 새 땅아
길이 꺼지지 않는 인류의 횃불되어 타거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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